미국주식

테슬라(TSLA), 현대차 그리고 페라리 (RACE)

미국 주식하는 회사원 2023. 8. 27. 16:19

 

자동차 시장에 있어서 20년대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단연 테슬라 (TSLA) 일 것이다.

 

1.  테슬라 (TSLA)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 우리 시대가장 뜨거운 주식이다. 

 

 

 

 단순히 동력기관을 전기로 바꾼  H/W 플랫폼 뿐만 아니라 S/W 기술의 점점인 무인 자율 주행이라는 화두를 업계에  던지고, 2010년대 애플이 촉발시킨 스마트폰 혁명에 이어,  2020년대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 기업이 되겠다.

 

테슬라의 기업 가치 (주가)가 나날히 증가하여 기존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Ford (F) 와 GM을 앞질렀고, Peak였던  2021년에는 미국 내 다른 모든 자동차 회사의 시총을 합한 것 보다 높은 기업 가치를 도달하기도 하였다.

 

업계는 빠르게 대응하며, 루시드 (LCID), 리비안(RIVN), 리콜라(NKLA) 등등 제2의 테슬라를 표방하는 여러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테슬라의 아성에 근접하기도 어려웠다.

 

'제2의 테슬라?' 美 전기차 스타트업 '만성적자' - 아시아경제 (asiae.co.kr)

제2의 테슬라 꿈꿨지만, 1대도 생산 못했다 (daum.net)

출처 : 조선일보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만큼 당연히 높은 Valuation을 받으며, 23년 8월 현재 무려 61.61에 이르는 PER로 평가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독일 에 상장된 Conventional 자동차 업체들의 PER은 다음과 같다. 

 

Ford (F) 11.61

GM (GM) 4.59

Volkswagen (VOWG, Frankfrut ) 5.53 

BMW (BMWG, Frankfrut ) 5.50

Mercedes Bens (MBGn, Frankfrut ) 4.46 

 

물론 시장이 다르기도 하지만, Premium 자동차로 뽑히는 BMW와 Mercedes Bens에 비해도 월등히 높은 기대를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2. 그럼 우리 나라의 현대차는 어떨까?

 

 

현대차의 경우 테슬라가 대두한 20년대 초반 약간의 충격이 있었지만 E-GMP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 Ionic , EV(기아)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시장에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 E-GMP , 출처 현대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PER은 4.92로 약 12.5배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나스닥과 코스피라는 시장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낮은 수준임은 분명하다.

(Apple (AAPL) 29.90 / 삼성전자 12.81 는 약 2.34배 ) 시장이 얼마나 테슬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보내고 있는지 알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고도 생존을 넘어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하나의 예외가 있었으니.....

 

3. 페라리 Ferrari (RACE) 되시겠다. 

 

 역시 명품은 시장의 지각 변동, 코로나가 닥쳐온 20년대 초반에도 별다른 충격없는 편안한 모습이 보인다. 

 

금리 변화와 시장의 혼조에 따라 10%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이는 Tesla에 비해 안정적인 차트는 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자동차 섹터 최선호주를 테슬라에서 페라리(RACE) 로 바꾸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모건스탠리 조나스, 테슬라에서 페라리로 '최애' 종목 갈아타 (g-enews.com)

 

 

PER은 무려 48.99에 이른다. 기존 자동차 업계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며, 프랑스에 상장되어 있는 Moet Hennessy Louis Viotton (LVMH, Paris) 의 24.47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물론 전기차로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25년경 출시하고 30년에는 50%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페라리 차세대 전기차 공장..완공 가시권! ~데일리카 (dailycar.co.kr) 

 

브랜드의 힘은 정말이지 대단하다.